[김대호의 경제읽기] 이번 주 주요기업 실적 발표…삼성전자 '감산' 관심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메모리 업황이 악화된 만큼 삼성전자의 상당한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삼성이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지속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는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올해 1월보다 현재 반도체 업황이 더 안좋아지며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삼성전자의 기존 입장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가 종전의 '버티기' 전략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기업들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큰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호실적이 예상되는 분야는 없나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대출이 1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다중채무자'라고 하는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금리가 오른만큼 이자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늘어나면서 은행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와 상환유예 조치가 연장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려진 부실 규모는 더 클 텐데 문제 없을까요?
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다음 달부터 하루 116만 배럴 규모로 추가 감산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추가 감산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가요?
깜짝 추가 감산 발표에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불투명한 세계 경제에 부담이 되진 않을까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과의 관계 악화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는 어떨까요?
OPEC+의 이번 감산은 유가 상승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가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금리를 높여왔던 미 연준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고민이 더 깊어질 것 같은데 향후 금리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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